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가 카를로스 테베스(25)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맨유 홈피는 20일(한국시간) "(오는 2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테베스의 소속사와 협상을 가졌다. 맨유는 테베스 측에 550만 파운드(약 510억 원) 금액으로 5년 계약을 제시했다. 이는 팀 내 최다 연봉 선수 가운데 한 명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맨유 홈피는 "테베스와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함께하기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했다. 2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테베스의 미래에 축복을 기원한다"며 테베스와 이별을 발표했다. 지난 4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에게 밀려 출장 기회가 적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한 테베스가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한편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은 테베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테베스에게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