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박현범, "나고야전도 승리 자신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0 22: 0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수원 삼성의 박현범이 대구 FC와 경기서 1-0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난 뒤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수원은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 대구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의 박현범은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내 문전혼전 상황서 에두의 슈팅을 막아선 뒤 골문 중앙서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수원은 5경기 연속무승(2무 3패)을 끊고 70일 만에 승리를 챙겨 2승 4무 4패로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현범은 "K리그 휴식기간동안 강원도 고성에서 훈련을 가진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전서 골을 터트려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진에서 50일 만에 허벅지 부상서 복귀한 에두와 배기종이 활발한 스위칭을 펼쳤고 특히 중원에서 공수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현범의 맹활약이 컸다. 이어 오는 24일 수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와 경기에 대해 박현범은 "원정경기라 부담이 크지만 그간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낸 것을 생각하겠다. 우리가 보였던 경기력만 선보인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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