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가며 지난 6일 이후 13경기 만에 3할 타율에 복귀했다. 특히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6타석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3할(종전 2할9푼9리)로 끌어올렸다. 득점과 타점은 없었다. 경기는 양 팀 4-4 동점인 연장 13회초 클리블랜드가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5-4로 앞서나갔지만 13회말 시카고 컵스는 1사 3루 상황서 터진 안드레스 블랑코의 중전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1,3루서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케리 우드의 끝내기 폭투로 인해 시카고 컵스가 6-5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29승 41패. 시카고 컵스는 3연승을 달리며 33승 31패. 1회초 1사2루 득점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테드 릴리로부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4회초 투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빠른 발의 덕을 톡톡히 봤다. 하지만 후속 라이언 가코의 삼진과 벤 프란시스코의 병살타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3루까지 밟았지만 2사 만루 상황서 캘리 쇼팩의 삼진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2사 2루서 추신수는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대타 트레버 크로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12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케빈 그렉으로부터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 크로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4.70(종전 4.24)으로 올라갔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케리 우드는 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자책)으로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는 5타수 4안타로 활약하며 타율을 2할7푼4리(종전 2할6푼)까지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