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토요일 오후를 지켜온 KBS 2TV ‘스타골든벨’이 굴러들어온 돌인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선전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9.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스타골든벨’은 9.4%의 시청률로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서바이벌’은 7.1%를 기록했다. 토요일 오후 5시는 TV 시청자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파이는 작은 편이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스타골든벨’은 오랫동안 토요예능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스타의 2세가 출연해 스타의 일상을 폭로하는 ‘붕어빵’이 돌풍을 일으키는 바람에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항상 1% 포인트 미만의 격차로 ‘붕어빵’이 ‘스타골든벨’이 뒤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역전하면서 토요 예능의 전세가 바뀐 셈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