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복귀' 포돌스키, "클린스만과 맞지 않았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1 10: 29

지난 시즌 후 '친정' FC 쾰른으로 복귀한 루카스 포돌스키(24)가 바이에른 뮌헨 시절 위게르 클린스만(45) 감독과 맞지 않았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포돌스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쥐트도이체 자이퉁에 실린 인터뷰서 "클린스만은 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마치 얼굴을 얻어맞은 것 같았다"며 지난 3시즌 동안 자신을 루카 토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에 이어 3번째 옵션으로 취급한 클린스만(현재 성적 부진으로 해임)에게 쓴소리를 내던졌다. 이어 포돌스키는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은 친구 같았다. 그는 내가 쾰른으로 이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클린스만에게 또 다시 상처를 안겨주었다. 한편 2003년부터 3시즌간 몸 담았던 쾰른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포돌스키는 "쾰른은 내 심장의 중심부에 있다. 나의 클럽인 쾰른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포돌스키는 지난 4월 2일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웨일스와 경기서 '캡틴' 미하엘 발락(32, 첼시)의 지시에 거칠게 반항한 뒤 뺨을 때리는 등 최근 트러블 메이커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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