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갑작스럽게 휴식을 떠난 이유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서인영은 22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 2-요절복통 유.치.장'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올 초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왕성하게 활동하다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털어 놓으며 돌연 '야심만만2'를 비롯한 모든 방송을 접고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를 고백했다. 서인영은 "우울증이 오더라. 결국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이유 없이 울음이 터져 방송이 중단되기도 하고 몰려드는 팬들을 보고 갑자기 몸에 이상한 증상이 와 쓰러질 뻔 하는 등 그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또 '서인영의 카이스트'나 '우리 결혼했어요' 등 많은 사랑 받았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하면서 겪은 스트레스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밤에 안정제를 먹고서야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인영은 영어 한마디 안하고 2달 동안 미국에서 버틴 노하우와 각종 미국 생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