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YB)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에서 혼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21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에서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무대에 올라 열기로 달아오른 추모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피아노를 치며 '너를 보내고'를 부른 윤도현은 "자유의 바람, 생명의 바람, 희망의 바람이 함께 불고 있다"며 '깃발'을 불렀다. 이날 윤도현은 '나는 나비''88만원''물고기와 자전거' 등도 선사했다. 무대에 오른 YB를 노란색 풍선을 든 시민들이 열렬하게 맞았다. 이날 추모 무대에 선 또다른 가수 신해철은 삭발을 하고 무대 위에 올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후 7시 30분께 시작된 공연은 오후 11시 30분이 지나도록 그칠 줄을 몰랐다. 공연장 안에 미처 입장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공연장 밖에서 추모 공연을 함께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