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오른쪽 어깨 부상…15일짜리 DL등재
OSEN 기자
발행 2009.06.22 03: 19

[OSEN=강재욱 객원기자]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28,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 마쓰자카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따라서 존 스몰츠의 복귀와 맞물려 마쓰자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스몰츠는 마쓰자카의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쓰자카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8.23을 마크하며 심각한 부진을 보인데 대해 보스턴 구단은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의심한 채 최근 MRI(자기공명촬영)을 실시한바 오른쪽 어깨에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열렸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서 일본 대표팀을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마쓰자카는 시즌 개막 후 지난 4월16일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5월 23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같은 부위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에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한편 보스턴 구단은 마쓰자카의 로스터에 트리플A 포투켓으로부터 포수 더스티 브라운을 불러올려 채웠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