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무조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겠다". 오는 7월 1일 부로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정된 호나우두가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호나우두는 22일(한국시간)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보도된 인터뷰서 "나는 맨유 팬들의 믿음과 지지로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 결코 맨유 팬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그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간직하겠다"며 비록 몸은 떠났지만 마음만은 맨유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EPL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호나우두는 "맨유가 아닌 다른 잉글랜드 클럽으로 돌아오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맨유는 오랜 시간 몸 담은 집과 같다"며 변치않는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호나우두는 6시즌 동안 118골(290경기)을 터트리며 팀이 UEFA챔피언스리그 1회와 리그 2회 등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