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반여행업협회(이하 KATA)는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여행업계 활성화를 위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정부에 여행업 활성화를 요청했다. KATA는 이번 건의서를 통해 “여행업계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국내·외 경기침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급격한 환율 변동, 북한의 핵 확산 등으로 국내·외 여행객 유치가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대부분의 여행업체는 경쟁력을 상실하고 도산위기에 내몰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재연된 정치권의 대립과 노동계의 파업예보, 시민단체의 시위 등 사회 혼란이 각종 언론을 통해 부각됨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의 방한 관광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정부가 사회 안정과 화합을 위해 사회적 갈등 요소들을 조속히 해소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KATA는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검역체계와 대처 등을 널리 홍보해 우리나라가 편안하고 안전한 국가임을 인식시켜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되도록 건의했는데, 이는 여행업계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 여행수요 감소와 지속된 신종플루 등 각종 악재로 7월∼8월 예약사항이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정부가 나서 줄 것을 호소하게 된 것이다. (주)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