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미선, 가장 올바른 방송 언어 쓰는 진행자
OSEN 기자
발행 2009.06.22 10: 12

MC 유재석과 박미선이 가장 올바른 방송 언어를 쓰는 진행자로 꼽혀 눈길을 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5월 9일부터 2주간 지상파 3사의 8개 심야오락프로그램과 진행자별 ‘막말방송’에 대한 중점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유재석(KBS ‘해피투게더3’, MBC ‘놀러와’)과 박미선(KBS ‘해피투게더3’, MBC ‘세바퀴’)이 각각 회당 평균 1, 2회의 위반만을 기록, 지상파 오락프로그램 진행자 중 가장 올바른 방송언어를 사용하는 진행자로 꼽혔다. 반면 진행자 별 평균 위반횟수는 김구라(MBC ‘황금어장’‘세바퀴’)가 회당 42회로 1위, 윤종신(MBC ‘황금어장’, SBS ‘야심만만2’)이 33회로 2위였으며, 최양락(KBS ‘샴페인’, SBS ‘야심만만2’)이 22회로 그 뒤를 이었다. 김구라, 윤종신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조사(2008년 10월) 때에 이어 여전히 최다 위반 1-2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위반횟수(김구라 48회→42회, 윤종신 26회→33회)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한편 프로그램 별 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MBC ‘세바퀴’, ‘황금어장’, SBS ‘야심만만2’는 방송별로 평균 100회 내외의 반말과 비속어 등을 남발하며 방송심의규정을 위반, ‘권고’ 조치를 받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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