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청춘'을 발매한 '아버지 밴드' 화이팅 대디가 지난 19일 KBS '뮤직 뱅크'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방송에서 화이팅 대디는 최고령 신인 밴드로 무대에 올라 2집 타이틀 곡인 '내 맘속에 비가...'를 탄탄한 라이브로 선보여 객석과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20대부터 40대로 이뤄진 화이팅대디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 록 음악의 부활을 모토로 삼아 앨범 전체적으로 포크 록의 감수성을 진하게 담아냈다. 또 밝은 분위기의 1집과는 달리 이번 앨범은 전성기 시절의 들국화와 자전거 탄 풍경, 김장훈 등을 연상케하는 우수 어린 록 발라드를 시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이쁜이 꽃분이'로 데뷔한 이래 300여 회 이상의 공연으로 다져진 관객 흡입력을 자랑하며 당일 객석에서 관람중이던 10대 관객들로부터도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화이팅 대디의 리더 심전무가 노숙자에서 사업과 음악 양쪽 모두에서 재기에 성공한 스토리까지 화제가 되면서 TV와 라디오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화이팅 대디는 7월까지 지속적인 방송 출연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홍보 활동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happy@osen.co.kr 피오디 엔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