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질레트서 '다이아몬드 면도기' 받아
OSEN 기자
발행 2009.06.22 11: 02

한국 축구의 구심점인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다이아몬드 수제 면도기인 '퓨전 지성'을 선물로 받았다. 지난 1일 티에리 앙리,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등에 이어 질레트 모델에 발탁된 박지성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하야트 호텔서 열린 '박지성 퓨절 질레트 모델선정 기념식'에 참석해 '퓨전 지성'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박지성이 출현한 30초 짜리 퓨전광고의 시사회를 통해 시작됐다. 이어 질레트 측이 다이아몬드로 세팅됐고 영문 이니셜(J.S Park)이 새겨진 '퓨전 지성'을 가죽 케이스에 담아 박지성에게 전달했고, 박지성은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퓨전 지성'으로 직접 면도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박지성은 "질레트 광고를 촬영한 유명한 선수들에 포함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노력하라는 의미라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내가 찍은 광고는 어색하고 민망해서 잘 안보게 된다"며 쑥쓰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질레트 측은 "질레트 100년 역사상 최초로 한국인 모델로 발탁된 박지성을 축하하기 위해 '퓨전 지성'을 제작하게 됐다. 또한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박지성이 2010남아공월드컵서도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제작의 배경을 설명해줬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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