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일본 축구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야심이 심상치 않다. 나고야는 지난 21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수아 케네디(26)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4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케네디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칼스루헤서 활약했던 선수다. 볼프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 등 분데스리가에서만 9시즌 동안 활약한 케네디는 16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7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에도 출전하는 등 A매치에 14회 출전했다. 올 시즌 J리그에서 9위를 달리고 있는 나고야는 16강에 진출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케네디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FC 챔피언스리그의 규정에 따르면 16강전 이후에나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있어 케네디는 오는 24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는 뛰지 못한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