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내년 초 스페인-LA-두바이 중 한 곳서 전훈
OSEN 기자
발행 2009.06.22 15: 57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허정무호가 내년 1~2월 3주 내외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2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전까지 대표팀 운영계획안을 제출했다. 대표팀은 내년 1~2월 평가전 상대팀 섭외 상황에 따라 스페인 남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UAE 두바이 중 한 곳을 선택해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2월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09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당초 내년 3~4월 중으로 예정됐던 남아공 현지 적응훈련은 향후 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의 하에 결정한다. 한국은 예정대로 강팀과의 평가전으로 전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8월 12일 파라과이와 국내서 친선경기를 치른 뒤 9월 5일에는 핌 베어벡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 10월 10일 혹은 14일에는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1월 14일과 18일에는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원정경기를 계획 중에 있다. 잉글랜드, 스페인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허정무 감독과 김현태 코치는 23일 약 2주 일정으로 2009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 및 결승전 관전과 베이스캠프 및 훈련장 답사를 위해 출국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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