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엄태웅-박예진 속속 등장...‘미실파’와 본격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6.22 23: 13

이요원에 이어 엄태웅, 박예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속속 등장한 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이 ‘선덕파’와 ‘미실파’의 본격 대결에 돌입했다. 22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 9회에서는 성인 덕만(이요원 분)에 이어 건실한 성인이 된 김유신(엄태웅 분)과 천명(박예진 분)이 등장해 새로운 전개에 돌입했다. ‘선덕파’와 맞서는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 보종(백도빈 분) 역시 성인으로 장성해 낭도(평민으로 구성된 화랑)에 시비를 걸며 특권 의식을 마음껏 누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덕만은 낭도 중에서도 용기 있고 당찬 인물이지만 타고난 체력 탓에 유신에게 구박당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자매인지 모른 채 생사를 함께했던 인연 탓에 천명이 몰래 뒤에서 덕만을 보호해주고 가끔 찾아와 용기를 북돋워주며 우정을 키웠다. 한편 천명은 유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춘 채 덕만을 보호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한편 보종 패거리는 덕만이 여자인 것을 모른 채 곱상한 외모를 두고 시비를 걸어 패싸움까지 벌이게 됐다. 이 얘기가 궁에까지 전해서 두 패는 문책을 당했다. 서로 앙숙인 두 화랑패는 미실의 배후 조정으로 실제로 참전해 자존심을 걸고 용맹과 지혜를 겨루게 됐다. 하지만 연습과 다른 처참한 실전에 덕만 패거리는 긴장하고 그 와중에도 또 한번 보종 패거리와 시비가 붙는 등 바람 잘날 없는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유신이 더욱 치열한 격전지로 차출되는 다음회에서는 덕만이 기지로 위기를 넘기고 동료를 구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덕만이 성장하는 모습과 본격적으로 진행될 '덕만파'와 '미실파'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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