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스, 맨시티와 4년 계약 체결
OSEN 기자
발행 2009.06.23 01: 45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마침내 블랙번의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크루스(28, 파라과이)와 4년 계약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산타크루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크 휴즈 감독은 개러스 배리를 영입한데 이어 블랙번 시절 연을 맺었던 산타크루스와 함께 하게 됐다"며 산타크루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산타크루스의 몸 값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와 옵션 30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포함한 총 18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올림피오 아순시온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지난 2007년 이적료 350만 파운드(약 70억 원)에 블랙번 유니폼을 입은 산타크루스는 입단 첫 해 23골-8도움(43경기)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6골(16경기)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마크 휴즈 감독은 산타크루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지난해 여름과 올 1월에 이어 삼고초려만에 영입을 성공했다. 한편 산타크루스를 합류시킨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는 카를로스 테베스(맨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AC 밀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게로, 디에고 포를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맨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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