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찬이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인공이자 신흥 엄친아로 유명한 유승찬이 진정한 엄친아임을 입증했다.
유승찬은 2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KBS 2TV 퀴즈쇼 '1대 100'에 100인으로 참여,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연예인이 최후의 1인이 된 것은 개그맨 박지선, 송준근에 이어 3번째다.
라스트맨 스탠딩' 방식의 퀴즈쇼로 최후의 1인이 된 사람이 상금을 모두 획득하게 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유승찬은 1단계와 2단계 우리말 문제, 3단계 영미문학 문제를 가뿐히 통과한 후 속담, 사회, 한자문제까지 단 한번의 실수없이 정답만을 골라내 1인을 떨어뜨리고 9단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인중 최후의 1인이 되어 상금 약 500만원을 획득했다.
베누스토 윈드앙상블 오케스트라, SK 커뮤니케이션즈 검색연구소, 삼성전자 네트워크 디자인 등과 가수 진미령과 오종혁, 탤런트 이정용, 개그맨 김현철과 방송인 김나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친 그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승찬은 중견 그룹 회장의 2세이자,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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