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트리플’에서 헐렁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속 깊은 남자 현태 역의 윤계상이 연애에 있어서 동물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 실제 자신과 닮았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연애할 때 여자가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 ‘식물성’이 많은 요즘이지만 현태 캐릭터는 ‘동물성’ 남자이다. 나 역시 동물성이다.(웃음)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타입이다. 현실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지 않기에 극중 수인처럼 한 눈에 꽂히는 여자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활(이정재 분)의 여자인 수인과의 힘겨운 사랑에 대해서도 “쉽지 않다. 현태는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인물이랄까?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활과 수인이 함께 있는 곳에는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다. 어렵다. 때로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곧 현태이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상황이 주어졌을 때 드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한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밝고 섬세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트리플’은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