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인터 밀란의 오른쪽 풀백인 마이콘(28, 브라질)을 영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장기간 영입을 추진해온 포츠머스의 글렌 존슨을 리버풀에 뺏긴 뒤 마이콘을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524억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마이콘 영입을 위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2200만 파운드(약 451억 원)와 1800만 파운드(약 369억 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인터 밀란은 마이콘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628억 원)를 책정한 상황. 이어 더 선은 "마이콘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참가한 2009 컨페더레인션스컵서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우측풀백인 다니엘 아우베스를 밀어낼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마이콘을 높게 평가했다. 크루제이루, AS 모나코를 거쳐 2006년 인터 밀란에 입성한 마이콘은 하비에르 사네티와 니콜라스 부르디소를 제치고 단박에 주전 자리를 꿰찬 뒤 현재까지 인터 밀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독일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우측 풀백인 조세 보싱와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시모 오토와 크리스티안 렐이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보싱와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211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