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팔꿈치 통증으로 23일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9.06.23 17: 53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24)가 23일 사직 두산 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롯데의 한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가 21일 KIA전 막판 마지막 타석서 스윙 연습 도중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오늘(23일) 인근 신한 방사선과서 MRI 촬영을 했고 24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서 정밀 검진을 받게 할 예정이다. 성급하게 1군 엔트리서 말소하기보다는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온 후 추이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2할4푼4리 9홈런 26타점(22일 현재)을 기록 중인 강민호는 6월 들어 2할9푼8리(57타수 17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던 중이었다. 롯데는 강민호를 대신해 베테랑 최기문(36)을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또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우완 김일엽(30)을 1군 엔트리서 제외한 대신 2년차 포수 장성우(20)를 불러올렸다. 장성우는 2008년도 롯데의 1차 지명자로 파괴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알려져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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