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오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함께 '세종하트(Heart)데이'를 실시한다. SK는 올 시즌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제휴, 문학 야구장에 '세종병원 Heart Zone(심장존)'을 운영하고 있다. SK선수 홈런 1개당 심장병 어린이 1명을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까지 이호준, 최정이 홈런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SK와 세종병원은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홈런존을 외야 전체로 확대, 양팀 선수가 기록한 홈런 수만큼 무료수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김광현이 후원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2명의 어린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는다. 김광현은 지난 1월 2009년 연봉 계약 후 1000만 원을 세종병원에 기탁했다. '세종하트데이'에 문학구장을 찾은 팬 모두에게 구급밴드를 무료로 나누어 주며 응원풍선 2000개도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포토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이 맡는다. 한편 SK와 세종병원은 '세종병원 Heart Zone(심장존)'을 운영하면서 무료 수술을 받을 심장병 어린이를 찾고 있다. 0세부터 19세까지 선천성심장병 환자 중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는 세종병원(032-340-1803)으로 문의하면 된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