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가상커플 전진-이시영이 실제 커플임을 공인했다. 두 사람은 열애가 공개되기 직전 촬영한 MBC ‘무한도전’과 SBS ‘야심만만 2’에서 얼떨결에 먼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번주 방송을 탈 예정이다. 전진과 이시영은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부터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당시 두 사람은 이를 부인했지만 지난 19일 열애 보도에 양측 모두 시인하며 공식 커플로 탄생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직전 촬영한 방송에서 열애 사실은 인정한 바 있다. 전진은 ‘무한도전’ 녹화에서 멤버들의 추궁에 “잘 만나고 있다”고 짧게 대답한 것이 알려졌다. 이날 촬영 분은 26일 방송분에 공개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이시영 역시 29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 2-요절복통 유.치.장’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MC들의 추궁에 “내가 많이 좋아한다” “점점 전진을 닮아가고 있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사귀고 있다는 것을 ‘무한도전’멤버들과 ‘야심만만’ MC들이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방송하면서 유도 질문을 했는데 두 사람이 이를 덥썩 물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라며 방송에서 얼떨결에 열애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이라 명확한 발언은 피하고 있지만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용기있는 발언을 한 셈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