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전진과의 열애설 공개 이후 드라마 캐스팅이 무산되는 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시영은 오는 9월 5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주말특별기획 ‘손짓’(가제)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임성한 사단’의 합류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MBC 측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시영의 여주인공 캐스팅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 내용을 실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캐스팅 계약이 최종 단계까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여지는 있었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가 이시영을 여주인공으로 염두에 둔 것은 사실이고, 최근 이시영을 향한 대중들과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드라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캐스팅 무산에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손짓’은 일일극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의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고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를 연출한 백호민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캐스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남자주인공으로는 ‘하늘이시여’에서 구왕모 역을 맡았던 이태곤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한혜숙 박근형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이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