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김희, “제 2의 이나영? 기분 좋은 칭찬”
OSEN 기자
발행 2009.06.24 16: 56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서 강상희 역으로 출연 중인 김희가 제 2의 이나영이라는 평에 대해 ‘기분 좋은 칭찬’이라고 밝혔다. 김희는 24일 오후 3시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현장 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가 방송된 후 반응이 좋아서 즐겁다. 개인적으로 이나영 씨의 팬인데 좋아하는 배우와 닮았다는 말 들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캐릭터 상희에 대해서는 “상희와 나의 가치관은 많이 달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와 연인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관계다”며 생각을 밝혔다. 김희는 파트너 이선균에 대해 “상희 역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이선균 오빠의 덕이 가장 크다. 내 연기의 90% 이상은 선균 오빠가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선균 오빠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희는 “상희와 나는 분명히 다른 인물이지만, 상희 안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윤정 감독님도 의상이나 헤어 등은 전적으로 나의 스타일에 맞춰 주시는 편이고, 나 스스로도 상희와 점점 닮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플’은 2007년 여름을 강타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출했던 이윤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 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 주 수, 목 9시 55분 방송.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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