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린-애킨스, 첫번째 귀화 시험 고배
OSEN 기자
발행 2009.06.24 17: 48

하프 코리안 에릭 산드린(삼성)과 토니 애킨스(KCC)가 귀화시험 첫번째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KBL은 24일 산드린과 애킨스가 과천 법무부 귀화시험장에서 치뤄진 '한국 귀화 시험'에서 아쉽게 불합격했다고 발표했다. 둘은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는 필기 시험에서서 아쉽게 50점을 받았다. 첫 귀화 시험을 치른 산드린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문화적 차이를 묻는 문제가 특히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3일 치뤄진 KBL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와 2순위로 각각 KCC와 삼성에 입단한 애킨스와 산드린은 최근 하루 3시간씩 집중적인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귀화 시험은 7월 6일 오전 10시이며 같은 장소(과천 법무부 귀화시험장)에서 열린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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