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벤제마 맨유행, 주말에 결판"
OSEN 기자
발행 2009.06.24 18: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유력해진 카림 밴제마의 행보가 주말에 결정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올림피크 리옹의 신성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는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와 테베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벤제마를 영입하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모두 벤제마 영입에 나섰으나 호나우두를 이적시키고 자금이 두둑한 맨유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며 벤제마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 2004년 리옹 유스팀서 1군에 합류한 벤제마는 '제2의 앙리'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성장했고 2007~2008시즌 20골(득점왕), 지난 시즌 16골을 터트리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24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벤제마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벤제마가 프랑스 잔류를 원한다고 밝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오는 주말까지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013년까지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벤제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제마의 마음을 돌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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