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의 고영욱과 가수 하늘이 교제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가 출연했다. 하늘은 지난 2006년 룰라 재결합 당시 채리나의 빈자리를 메운 멤버. 신정환이 룰라 두번째 결합 관련 하늘의 이야기가 나오자 "고영욱 씨랑 친하시죠"라고 무심코 말을 던졌다. 그러자 고영욱은 흠칫 놀라 아무말도 못했고, 김구라가 이를 놓치지 않고 "둘이 사귀었어요?"라고 되묻자 부끄러워하며 "잠깐 만났어요"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MC들이 열광하자 김구라는 "그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들려달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이 외에도 리더 이상민은 전 아내인 탤런트 이혜영이 출연했던 MBC '내조의 여왕'에 관한 짖궂은 질문에 "TV를 잘 안봤다. 내게 3년이란 시간을 줬고, 지금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지금 새로운 사랑은 없다"며 "고구마와 닭가슴살만 먹고 10여 kg을 단시간에 뺐는데, 식욕이 없으니 성욕도 없어지더라"는 깜짝 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4년 ‘백일째 만남’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이듬해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를 평정한 룰라는 이후 5년간 가요계 정상의 그룹으로 영광을 누리다 이후 팀이 해체 됐다.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 등 원년멤버는 최근 다시 의기투합해 ‘15주년 기념앨범’ 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7월 중 9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