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뉴욕 양키스로부터 구원투수 호세 베라스(28)를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ESPN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뉴욕 양키스로부터 구원투수 호세 베라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 했다고 전했다. 우완투수 베라스는 양키스로부터 지난 17일 지명할당(designated assignment)되기 전까지 25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6을 마크했다. 베라스는 올 시즌 피안타율 2할3푼5리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 중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1할8푼으로 우타자에게 강한면모를 보였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라스는 통산 106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8승4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60경기에 등판해 57⅔이닝 동안 5승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양키스 불펜투수들 중 마리아노 리베라(70⅔이닝)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26번의 세이브 기회중 절반인 13번의 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진을 갖추고 있는 상태서 베라스의 가세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