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리오넬 메시(22)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5, 리버풀)에게 또 다시 구애의 손길을 보냈다. 바르샤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와 세이두 케이타(말리)가 내년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기 때문에 대체자로 마스체라노를 점찍고 3000만 파운드(약 639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엘문도 데포르티보에 보도된 인터뷰서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기를 바란다. 누가 마스체라노처럼 위대한 선수와 함께 뛰고 싶지 않겠는가"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메시는 일주일 전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도 "만약 바르샤가 마스체로나와 계약을 맺는다면 더욱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할 것이다. 마스체라노는 필드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마스체라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나선 바 있다. 지난 2006년 웨스트햄서 리버풀로 적을 옮긴 마스체라노는 3시즌 동안 79경기(1골)에 나서며 중원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parkrin@osen.co.kr 마스체라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