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박희순, 극한의 카리스마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9.06.25 08: 57

배우 박희순이 영화 ‘10억’에서 극한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박희순은 영화 ‘10억’에서 수십만 명의 신청자 중 8명의 참가자를 선발해서 700KM 육지 속의 무인도 서호주로 초대한 장본인인 장PD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 안에 비밀을 간직한, 코믹과 히스테릭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면적인 인물을 창조해 10억을 둘러싼 서바이벌 게임쇼의 스릴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박희순은 “그 동안 강한 캐릭터는 많이 연기했으나 그 안에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는 드물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에게 하는 말투와 측근인 카메라맨에게 하는 말투, 그리고 (사건의) 모든 실마리가 풀리고 나서의 말투에 구분을 둬 이 인물이 더 미스터리하고 정체를 알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의도를 입증하듯 예고편이 공개되자 장PD로 완벽히 분한 박희순을 향한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서바이벌 게임쇼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는 무엇을 위해 10억을 건 게임쇼를 기획했으며, 과연 그가 정한 게임의 룰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10억’은 서(西)호주 대자연의 무대,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10억 상금의 서바이벌 게임쇼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고은아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한다. 7월 16일 개봉.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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