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53kg까지 찌웠다가 8kg 뺐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6.25 15: 12

배우 조안이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찌웠던 살은 다시 뺐다고 전했다. 조안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유윤경 김정은 극본, 김성은 김영균 연출, 29일 첫 방송) 제작발표회에서 "7, 8kg이 빠졌다. 가장 많이 나갔을 때는 53kg까지 나갔었다. 원래는 44, 45kg 이랬는데 지금은 45, 47kg이 나간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살을 찌우기 위해 웨이트 운동을 했는데 그것을 그만 뒀고, 밤에 자기 전에 안 먹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뺐다"고 대답했다. 극중 조안은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커리어우먼 강나윤 역을 맡았다. 한진우 역 오만석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개봉한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는 중학교 역도부 선수로 변신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일부러 이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안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긴장이 되고 그만큼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얼마 전 마쳤던 영화 '킹콩을 들다' 캐릭터와 정말 달라 헤매고 있다.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직도 영화 속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들다는 "아직도 대사 하다가 사투리가 튀어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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