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연애와 연기는 별개..배우로 봐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6.25 15: 49

배우 박한별이 배우로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박한별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유윤경 김정은 극본, 김성은 김영균 연출, 29일 첫 방송) 제작발표회에서 "여지껏 해보지 못한 역이라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박한별은 예쁜 외모에 자기가 하는 일에는 악착같은 근성을 갖고 있는 쌍과부 집의 트러블 메이커 한진경 역으로 출연한다. 박해미와는 모녀지간으로 오만석과는 남매지간으로 등장하며 이중문, 이청아와 러브라인을 만든다. 이번 작품은 박한별의 연기 행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박한별은 "여지껏 해보지 못한 역이라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며 "그 동안은 내성적이고 여성적인 역을 주로 맡았었는데, 이 캐릭터는 마음껏 내지르고 엄청 난리를 칠 수 있어 속 시원하고 편안하다"고 전했다. 실제 성격과 어느 정도 비슷하냐는 질문에는 "내숭없고 실수도 하고 칠칠맞은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번 캐릭터가 나랑 비슷하다고 하다고 하면 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전 열애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수 세븐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연애가 연기에 전혀 개입하지는 않는다. 별개다"고 말했다. nyc@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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