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선호하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 다웠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톱타자 김주찬(28)이 행운의 안타를 뽑아낸 후 주루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체되고 말았다. 김주찬은 25일 부산 사직 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톱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 1사 2루서 중견수 플라이성 타구가 유재웅(30)의 수비 미숙으로 인해 안타로 돌변하는 행운을 얻었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할 수 있던 타구였는데 왜 추가 진루하지 않았는가"라는 질책 속에 대주자 정보명(29)과 김주찬을 맞바꾸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