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탤런트 김태호(30)가 25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강원 춘천시 우두동에서 1000㏄급 오토바이를 타고 왕복 6차선 직선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동행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은 “오전에 4명이 서울에서 출발해 소양댐을 구경한 뒤 점심식사를 하러 춘천 명동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패션 모델로 활약하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 SBS ‘푸른물고기’, 영화 ‘색즉시공 시즌2’‘날나리 종부전’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에는 그룹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8월에는 모델 출신 연기자 이언이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happ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