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세페 로시(22, 비야레알) 영입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떠나보내기로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6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만 영입하겠다고 천명한 후 카림 벤제마(24, 올림피크 리옹) 등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004년 활약했던 주세페 로시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는 로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으로 제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했던 로시는 계약 내용에 비야레알에서 타구단 이적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 지난해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로시는 미국 태생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여 이탈리아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수업을 받았다. 로시는 이후 이탈리아 연령별 청소년대표를 모두 거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를 거쳐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