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 아련한 옛 사랑의 추억에 잠겨볼 사람들이 볼 만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7차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7월 1일부터 대학로 아츠플레이 1관에서 오픈런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연인들이 뽑은 볼만한 연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남자 그여자’는 지난 2007년 1월 26일 첫 막을 올려 2년 사이에 7차례나 앙코르 무대를 마련했다. 첫 막을 올렸던 2007년 한해만 3차 앙코르 공연을 가졌을 정도. 제작사인 ㈜가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그남자 그여자 페스티벌’을 열었을 때는 주말상영관을 오픈해 2개의 공연장에서 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그남자 그여자’는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에세이는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에서 방송된 에피소드 중 이미나 작가가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 출간됐다. 에세이 ‘그남자 그여자’ 1, 2권은 약 150만 부가 팔려나간 21세기 밀리언셀러다. 연극은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아련한 사랑의 추억까지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7차 앙코르 공연은 기존의 구성을 보완 수정했고 연극과 뮤지컬에서 실력을 다진 배우들이 출연해 정교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한다. 연극 ‘리틀 말콤’의 봉승호, ‘커피플레이’의 이재호, ‘강풀의 순정만화’의 정혜진, ‘바아냐 아저씨’의 김민조 등이 출연하고 연극 ‘유리벽’ 뮤지컬 ‘토이스토리’를 연출한 이주영이 사령탑을 맡았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