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강원과 '공격축구' 대결 '선봉'
OSEN 기자
발행 2009.06.26 09: 00

창과 창의 대결 승자는?. 전북과 강원은 오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K리그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과 지난 12라운드서 성남을 상대로 4골을 몰아쳤던 강원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공격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은 득점 선두인 '라이언킹' 이동국(30)이 건재하고 있다. 전남과 12라운드 경기서 2골을 몰아쳐 6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8골로 정규리그 득점 단독 1위에 나선 이동국은 휴식기간 동안 예전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남과 경기서 이동국은 확연히 달라 보였다. 자신감을 잃었던 모습이 아니라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며 직접 슈팅까지 연결할 정도로 기세가 달라졌다. 강원의 공격도 만만치 않다. 강원은 시즌 중반 들어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리그 2경기서 연승을 거두었다. 특히 2경기 연속 4골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 강원의 김봉겸은 지난 주말 성남과 경기서 2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끄는 데 선봉에 섰고 김영후와 오원종도 성남과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의 수비는 성남보다 견고하다. 진경선이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임유환과 김상식 그리고 최철순 신광훈의 포백라인은 좀처럼 뚫기 쉽지 않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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