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귀공자 배수빈, '비상'서 섹시 호스트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9.06.26 10: 30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재력 외모 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 로맨틱남’으로 등장해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배수빈이 新감성 청춘 액션영화 ‘비상’에서는 위험하면서도 섹시한 호스트로 변신했다. 배수빈은 ‘비상’에서 한때 서울에서 제일 잘나가는 호스트였다가 지금은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호스트 계의 형님으로 활동하는 호수 역을 맡았다. 자신의 몸을 망가트릴 정도로 절망 속에 빠져 사는 인물인 호수는 거칠고 고독하지만 마음을 터놓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의리가 있다. 영화배우 지망생 시범(김범 분)을 만나면서 점차 삶의 희망을 갖게 되는 호수는 시범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또한 자신이 일하는 호스트업소의 사장인 혜정과 사랑을 나누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고 그녀를 떠나야만 하는 시련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비상’의 한 관계자는 “핸섬하고 젠틀한 겉모습과 달리 마음 한 구석 지독한 고독함과 슬픔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배수빈은 마치 몸에 딱 들어맞는 양복을 입은 듯 편안한 연기를 펼쳤다. 배수빈은 ‘비상’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남성다운 거친 매력을 지닌 위험하고 섹시한 호스트의 세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비상’은 젊음이라는 코드를 주제로 질풍노도의 청춘이 겪는 아픔과 성장 과정, 그리고 사랑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감성으로 선사할 감성 영화이다. 김범 김별 배수빈 등이 출연하며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주)DDOL Fil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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