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SK, 이틀연속 연장 후유증을 극복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6.26 14: 04

변수가 생겼다. 많은 야구팬들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홈팀 SK 와이번스와 원정팀 LG 트윈스의 경기서 작년 챔프이자 올 시즌 2위인 SK가 7위 LG를 제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SK가 전날 광주 원정에서 12회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고도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틀연속 KIA와 12회 연장 혈투를 벌이면서 투수진과 타자들이 모두 지칠대로 지쳤다. 24일 안방마님 박경완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나가떨어진데 이어 이틀연속 연장전을 치르면서 정대현-이승호-윤길현 등 필승 불펜조가 풀가동되면서 지쳤다. 또 25일 경기 12회말 수비서는 야수가 투수로, 투수가 야수로 출장하고 1, 2간을 비워놓는 수비를 펼치는 등 ‘기이한 용병술’로 ‘져주기 논란’까지 나오는 등 팀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내는 정신력의 SK이지만 정신력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발휘될 수 있다. 이날 LG전 선발 투수도 대체용병으로 한국무대를 밟은 빅리거출신의 우완 강속구 투수 글로버의 첫 등판으로 한국무대 적응여부가 미지수이다. 게다가 LG 선발은 우완 심수창으로 만만치 않다. 심수창은 봉중근과 함께 LG 선발진의 ‘원투펀치’로 안정된 피칭을 펼치고 있다. 시즌 7승 도전으로 6월 14일 SK전서 7.1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승리를 이끈바 있다. 전날 히어로즈전서 주춤하며 1득점에 그친 타선이 LG로서는 걸리는 부분이다. 46.79%의 팬들이 SK의 우세를 점쳤으나 뜻밖의 변수로 예상대로 결과가 나올 지는 두고봐야 한다. 한편 국내 야구팬들은 62.85%가 두산이 삼성을 누르고 선두 지키기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SK(46.79%)와 롯데(54.08%), KIA(50.26%)가 각각 LG(22.30%), 한화(27.20%), 히어로즈(26.62%)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무대 첫 선을 보이는 SK 선발 글로버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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