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전문 채널 MTV가 마이클잭슨의 추모 특집을 방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팝의 신화 마이클 잭슨이 향년 5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여 전 세계는 깊은 애도에 빠졌다. MTV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 보는 추모 특집으로 ‘His Story: Michael Jackson’을 180분 동안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MTV에서 이미 낮 12시부터 시작하여 방영 중이며 금일 새벽 1시 30분 및 27일 내일 오전 10시, 밤 11시 30분에 추가 방영된다. ‘His Story: Michael Jason’은 2001년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마이클 잭슨이 5살 때 데뷔한 후 결성한 ‘잭슨 5’ 시절부터 ‘Billy Jean’, ‘Beat It’, ‘Thriller’ 등 최고의 전성기 시절과 이후 성숙해져 간 그의 전 음악 생애를 보여준다. 마이클 잭슨 불멸의 히트곡에 해당하는 뮤직비디오들을 배경으로 그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 등이 자막으로 소개된다. 마이클 잭슨은 그의 성형 수술에 관하여 “아버지를 점점 닮아가는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너무 일찍 데뷔해서 자신의 유년시절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이른 데뷔에 대한 아쉬움, ‘Billie Jean’에서 최초로 보여준 그의 화려한 춤은 “거리의 세 명의 아이들로부터 배웠다”는 숨겨진 이야기, “검은 신발에 흰 양말” 스타일을 선보인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그의 스토리들이 전해진다. 한편 MTV 온라인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추모는 이어진다. 그의 히트곡 뮤직비디오와 마이클 잭슨의 생전 모습을 담은 국내외 영상 클립들이 약 50여 개가 공개되며, 추모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다(http://www.mtv.co.kr/jackson/). MTV 마케팅 총괄 담당 황재상 상무는 “음악 전문 채널로서 MTV는 마이클 잭슨의 타계에 큰 상실감과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는 실로 팝의 전설이자 신화였다. 그를 기억하고 영감을 받아 온 많은 뮤직 팬들을 비롯하여 그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까지도 그가 써 내려간 훌륭한 팝의 자취를 꼭 전하고 싶었다. 마땅히 우리 MTV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성 소감을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