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원더 보이' 마이클 오웬(30, 뉴캐슬 유나이티드)을 영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이벌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오웬의 다음 행선지가 터키가 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이 헐 시티와 스토크 시티가 추진 중인 오웬 영입 경쟁에 동참했다"며 오웬이 전 동료인 해리 키웰(31, 호주)과 터키서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오웬은 올 시즌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27경기(8골)에 나섰으나 팀의 강등(18위)을 막아내지는 못했고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서 맞아야 할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특히 오웬 역시 2010 남아공월드컵 참가를 위해서는 유럽 내 1부리그서 실전감각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적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29)와 페르난도 토레스(25)는 한때 안 필드의 전설로 통하던 오웬의 영입을 팀에 종용하고 있는 전해졌다. 지난 1996년 리버풀 1군으로 승격한 오웬은 8시즌 동안 158골(297경기)을 터트리며 FA컵과 UEFA컵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