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케이리슨 영입에 270억원 제안
OSEN 기자
발행 2009.06.27 08: 45

FC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케이리슨(2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2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케이리슨의 영입을 위해 15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케이리슨의 나이가 21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거액의 몸값이다. 8000만 파운드(약 1690억 원)라는 거액으로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때 몸값은 1750만 유로(약 315억 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케이리슨의 소속팀 파우메이라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리슨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케이리슨은 지난 2008년 브라질리그(세리에 A)서 21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파우메이라스에 이적한 올 1월부터는 2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는 등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케이리슨의 소유권은 파우메이라스 외에도 브라질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트래픽 스포츠 마케팅(Traffic Sports Marketing)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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