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간미연과의 열애설 13년만에 해명
OSEN 기자
발행 2009.06.27 08: 53

가수 문희준이 13년만에 동료 가수 간미연과의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문희준과 간미연은 26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Ⅱ'을 통해 지난 1996년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13년만에 방송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문희준은 "간미연과 13년 만에 방송이 처음 겹치는 거다. 그 동안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룹 HOT와 베이비복스로 각각 활동하던 문희준과 간미연은 13년 만에 재회해 "잘 지내세요?"로 라는 다소 어색한 인사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간미연은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굉장히 오래된 일이고 이제는 괜찮다. 그 때 HOT 팬들에게 시달렸지만, 젝스키스 팬들이 도와줬다"며 젝스키스의 멤버였던 MC 은지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은지원은 "나는 당시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그런데 둘이 사귀었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해 당사자들을 당황케 했다. 문희준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13년 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때였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도중 우연히 간미연과 마주쳐 얘기를 나눴다"고 열애설이 났던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는 스캔들이 난 것이 관심을 받는 것 같아 좋게 생각했다. 기사화 된 사진을 보니 간미연씨가 예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미연은 문희준에게 "요즘 잘되는 것을 보니 좋다. 앞으로도 잘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문희준은 간미연에게 "중국 진출해서 잘 된다고 들었다. 더욱 잘되길 바란다. 방송 할 때는 편하게 멘트를 팍팍 많이 해달라"고 화답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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