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제치고 존슨 영입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9.06.27 09: 12

잉글랜드 대표팀의 풀백 글렌 존슨(25)의 영입 경쟁의 승자가 첼시가 아닌 리버풀이 됐다. 포츠머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자 하는 존슨의 뜻을 막을 수 없었다"면서 "리버풀과 우리가 부딪치는 2경기 외에는 내년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츠머스는 존슨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1750만 파운드(약 3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버풀 또한 존슨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존슨의 전 소속팀인 첼시도 포츠머스로부터 이적 협상을 허락받았지만 존슨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보낸 첼시에서 단 35경기에 출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첼시 복귀를 부인해왔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