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MLS 뉴욕의 제안, 긍정적 검토 중"
OSEN 기자
발행 2009.06.27 18: 12

'킹' 티에리 앙리(32, FC 바르셀로나)의 미국행이 점쳐지고 있다. 앙리는 27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오는 2011년에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람들은 믿지 못하겠지만 뉴욕 레드불스의 제안은 굉장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앙리의 경력은 축구선수로서 최고 수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유로 2000 우승, 프리미어리그서 아스날 소속으로 무패 우승의 주역이 됐고 득점왕을 4회나 차지하는 등 그 기량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앙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FC 바르셀로나서 뛰었다"면서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그것까지는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뉴욕으로 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FC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 앙리는 사무엘 에투-리오넬 메시와 함께 HEM라인을 형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첫 시즌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부진이 이어졌지만 지난시즌 앙리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29경기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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