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모따 이상급 용병 영입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9.06.27 19: 03

성남 일화가 발목 부상으로 계약을 해지한 모따(29)를 대신할 용병을 영입한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26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서 열린 2009 K리그 13라운드 광주 상무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다음주 중으로 브라질 공격수 영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창 물오를 정도로 적정한 나이다"며 대체 선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어 신 감독은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비디오를 통해 지켜봤다. 모따 이상급의 선수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성남은 지난 15일 올해 12월 말까지였던 모따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5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전남에 입단해 성남을 거친 모따는 K리그 6시즌 동안 119경기서 48골 19도움을 터트리며 '모따신(神)'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K리그서 4승 3무 4패를 기록 중인 성남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열흘간 스페인의 마드리드, 말라가 등 5개 도시서 개최되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할 예정이라 특A급 용병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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