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광주전은 결승전처럼 준비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6.27 21: 50

"광주와 경기는 결승전처럼 임하겠다". 전북 현대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3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서 2-5로 완패했다. 전반 초반 선취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간 전북은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점까지 갔다 무너졌다"면서 "수많은 찬스서 골을 넣었다면 다른 상황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한 경기 진 것이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런 경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패가 이어지면 올 시즌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된다"고 전했다. 오는 7월 1일 FC 서울과 FA컵 경기를 치른 후 4일 광주 원정을 떠나는 최강희 감독은 주력선수인 골키퍼 권순태와 에닝요의 부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 감독은 "권순태와 에닝요의 부상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집중력을 계속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완전하게 이룩하지 못했다.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광주전 만큼은 결승전처럼 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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