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조, "부상과 경고 누적이 최대의 적"
OSEN 기자
발행 2009.06.27 21: 59

"부상과 경고누적이 최대의 적이다". 선두 광주 상무의 이강조 감독이 성남 일화를 꺾은 뒤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나 여전히 주의해야할 요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서 열린 2009 K리그 13라운드 성남과 경기서 후반 9분 왼쪽 측면서 김명중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전광환이 흘려줬고 이를 최성국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라내며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29점(9승 2무 2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FC 서울(승점 26점)과 승점 간극을 3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인터뷰서 이강조 감독은 "운이 따랐다. 자신감을 심어줬고 선수 상호 간의 믿음이 있었던 것이 승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의 상승세가 주춤할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질문에 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병규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특히 배효성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중앙 수비수인 배효성과 강민혁이 나서지 못한다면 타격이 크다. 부상 선수와 경고 누적이 최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시화되는 것에 대해 이 감독은 "1.5군들을 FA컵과 컵대회에 출전시켜 1군으로 올려 볼 계획"이라고 선수단 운용 방식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열심히 한 만큼 대우를 받을 것이다. 자신의 성적을 끌어 올리면 전역 후에도 소속팀에서도 자리를 잡을 것이며 나아가 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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