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부산 시민들의 든든한 응원으로 27일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첫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전국 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따져보면 수도권이 8.6%, 서울이 7.8%, 부산이 11.4%로 서울과 부산은 무려 3.6% 포인트차가 난 셈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2001년 영화로 개봉되었을 당시에도 부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거기에 지난 1월 말부터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부산에서 함께 지내며 100% 부산 올로케로 촬영을 진행해 방송 전부터 부산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27일 포문을 연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원작인 영화보다 섬세하고 새롭다는 의견과 함께 영화만 못하다는 반대 의견들이 공존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와 시청자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